이 다이어리를 어떻게 해서 만들게 되었을까요? 이 다이어리는 지금 고등학생, 대학생이 된 어느 세 자매의 학습 다이어리 기록장을 분석하여 경인교육대학교 여태철 교수님이 기획·감수하여 만들었습니다.

초등학교 때 매일 해야 할 일(공부)을 수첩에다 적고 그 일을 했는지 안 했는지 체크하는 습관을 가진 세 자매가 있었어요. 그들은 늘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해 왔습니다. 자신들의 경험을 담은 다이어리가 출판되자 세 자매 중 막내는 이렇게 소감을 밝혀 주었답니다.

“이제 어느덧 고1이 되어버린 나. 1년에 하나씩 산 수첩이 쌓이면서 벌써 여러 권을 맞이하고 있다. 그리고 가끔씩 그 수첩들을 꺼내서 1년 전, 2년 전, 3년 전 나를 다시 들여다보곤 한다. 그 수첩들은 고스란히 과거의 나를 담고 있어서 매우 소중하다.

하루하루 할 일들을 수첩에 메모하는 것을 ‘예전부터 했었더라면 더 좋을 뻔했는데.’라는 생각을 가끔 해 본다. 초등학생 때부터 구체적으로 할 일들을 메모하는 습관을 기른다면 후에 중학생, 고등학생이 됐을 때 한층 더 발전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.

사진이 추억을 남기듯이 메모는 습관을 남긴다. 습관은 곧 인생을 바꾼다. 이 비밀 수첩을 통해서 하루하루 성숙해 가는 여러분 자신들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.”

사랑하는 어린이 여러분!

여러분은 이 세상에 하나 뿐인 참으로 소중하고 아름다운 사람입니다. 그래서 여러분이 만들어 가야 하는 인생도 아주 소중하지요. 여러분의 소중한 인생을 위해 스스로 학습계획을 세워 보세요. 틀림없이 이 다이어리는 여러분이 공부해야 할 것을 스스로 계획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, 나아가 세운 계획에 따라 자기 스스로 공부해 나가도록 이끌어 줄 겁니다.

이 다이어리는 진도별 교과관련 학습을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들었지요. 초등학교 시기부터 자신이 공부해야 할 것을 스스로 계획하게 하는 습관을 가지게 하는 “진도별 교과학습다이어리”는 분명히 여러분의 소중한 비밀 병기(兵器)가 될 거예요.

자, 이제 이 “진도별 교과학습다이어리” 를 통해서 여러분들도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습니다.

한번 시작해 볼까요?